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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사진=연합뉴스)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용희(60) 감독이 홈 구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석(24) 씨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기자와 만나 "감독님이 어제 갑자기 감독실로 와보라고 해서 다른 5명과 같이 갔더니 선글라스를 나눠주면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가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SK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 정비 업무를 하는 20대 아르바이트 학생 6명에게 사전에 구입한 선글라스를 하나씩 나눠줬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저녁에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대낮 땡볕 아래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선수들에게 야구공을 제때 가져다주고 그라운드를 고르게 다지는 것 등이 이들의 업무다.
선글라스는 'R'사 제품으로 가격은 1개당 20만원 정도다. 김 감독이 사비를 들여 구입했다고 SK 관계자는 전했다. 김 감독은 선글라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더운 날씨에 눈도 부실텐데,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서 선물했다. 자칫하면 백내장 걸린다"고 말했다고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