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가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기리고자 제정한 '최동원 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회 최동원 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위원들은 이날 외국인 선수에게도 수상 자격을 부여할 것인지 논의한 후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 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제1회 시상 때는 최동원의 뒤를 잇는 우수 한국인 투수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외국인을 배제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차별은 '정면 승부를 즐겼던 최동원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 정식 안건으로 다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위원은 어우홍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박영길 전 태평양 돌핀스 감독, 김성근 한화 감독, 김인식 프리미어12 국가대표 감독,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허구연 MBC 해설위원 등 7명이다.
선정위원들이 1, 2, 3위에 각각 후보자 이름을 적고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