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리미어12> '장원준과 벌떼들'…초대 우승해결사 뜬다

오늘 프리미어12 미국과 결승

  • 안인석 기자 doll@kookje.co.kr
  •  |   입력 : 2015-11-20 20:38:4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결승전을 하루 앞둔 20일 일본 도쿄돔 구장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 예선·8강 짠물 피칭 펼쳤지만
- 시즌 이후 가을야구 등 피로 누적
- 한국 차우찬 등 필승 계투조 준비
- 김인식 감독, 후방지원 총력 계획

결승전 마운드 선발은 좌완 에이스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의 선발은 가장 먼저 등판한다는 의미에 그칠 수도 있다. 여차하면 철벽 불펜의 벌떼 작전이 가동된다. 프리미어12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미국과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컵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일본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선언했지만 왼손 투수 장원준은 남겨 놓았다. 일본을 꺾을 경우 그를 결승 선발 카드로 쓰기 위해서다. 선발 발표를 미루는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도 우리 선발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식 발표를 하는 것과 상대가 짐작만 하는 건 차이가 있다. 전력 노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선발 공개를 늦추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이번 대표팀에서 선발 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한국의 첫 승을 이끌었다. 8강전 쿠바를 맞아서는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해 7-2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장원준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등판해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다. 그는 올해 210⅔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이 장원준의 각오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이룰 건 다 이뤘다"면서 "대표팀에 뽑혔고, 좋은 성적을 거둬 도쿄까지 오게 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이 오래 버텨주길 기대하고 있다. 불펜투수들은 모두 대기상태다. 피로가 누적된 장원준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기색이 보이면 곧바로 교체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 불펜진은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나머지 예선전에서는 멕시코에 내준 1실점(비자책점) 외에는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호투는 계속됐다. 8강전에서도 불펜진은 쿠바의 강타선을 상대로 4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 팀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특히 좌완 차우찬은 든든한 필승카드로 자리 잡았다. 차우찬은 지난 8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4회 세 번째 투수로 나가 2이닝 동안 2안타로 1실점 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무실점하며 '통곡의 벽'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과 다시 만난 준결승전에서도 10명의 타자를 상대해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동안 삼진은 12개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 계투로는 비교적 많은 이닝을 던졌다지만 남은 결승전에서도 언제든지 출격대기 중이다.

한국은 역대 최약체라던 투수진의 힘으로 반전 드라마를 쓰며 21일 도쿄돔에서 프리미어12 초대 왕좌 등극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