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미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인공은 탁구 종목 서효원(29·렛츠런)과 펜싱 사브르종목의 김지연(28·익산시청)이다. 두 선수의 일상을 담은 SNS를 통해 남다른 미모가 퍼지고 있다.

	(사진=서효원, 김지연 인스타그램)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16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미모만큼 빼어난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효원은 탁구 선수로는 늦은 나이에 첫 올림픽 무대에 섰다. 2015년 한때 탁구 강국 중국의 벽을 넘어 세계랭킹 8위에 오를 만큼의 실력을 쌓았다.

9일 열린 탁구 여자 단식 경기에서 서효원은 대만 쳉이칭(세계랭킹 10위)을 맞아 분전했다. 전체 7세트 중 3세트를 내리 쳉이칭에게 내주며 패색이 짙던 4세트부터 서효원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연거푸 3개의 세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세트 스코어 3-3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7세트에서 서효원은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분패했다.

서효원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NS 계정은 물론, 남성잡지 '맥심'의 화보를 찍으며 외모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김지연은 2012 런던올림픽 사브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실력자다. 학창시절 플뢰레로 시작한 김지연은 이후 사브르로 종목을 바꾸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지연은 사브르 여자 개인전이 열린 지난 8일(한국시간) 32강전을 거쳐 16강까지 올랐으나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지연의 SNS 계정에 담긴 일상 사진들은 이미 팬 사이에서 유명하다. 팬들은 김지연에게 '미녀 검객' 등의 별명을 붙여주고 있다. 서효원과는 다른 매력의, 시원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남성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