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온두라스와 결돌한다.
(온두라스의 아르헨티나전 선발 라인업. 사진=온두라스 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온두라스에 앞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온두라스의 피파랭킹은 82위로 8강 진출국 중 가장 낮으며, 한국(48위)보다도 36계단이나 처져있다.
하지만 온두라스는 죽음조로 여겨졌던 D조에서 유로 챔피언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또 아르헨티나에 예선 탈락이란 수모를 안기기도 했다.
한국은 온두라스의 선수는 투톱 공격수인 앨버스 엘리스(20·CD올림피아)와 안토니 로자노(23·테네리페)를 경계해야 한다.
온두라스의 유망주 엘리스는 북중미 최종예선 미국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우행을 견인했다.
또 엘리스는 포르투갈(6위)과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간판 공격수의 면모를 보였다.
조별 리그 알제리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안토니 로자노도 요주의 인물이다.
특히 로자노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축구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다.
이 밖에도 와일드카드 좌측 윙 공격수 로멜 쿠이오토(25·CD 올림피아)와 조니 팔라시오스(30·CD 올림피아)가 이끄는 수비력도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