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4강 신화' 다시 한 번…온두라스 깬다

내일 오전 7시 축구 8강전 경기

  • 안인석 기자
  •  |   입력 : 2016-08-12 21:11:1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태용 "초반 기싸움이 관건
- 무조건 선제골 넣어라" 특명
- 장현수·손흥민·석현준에 기대

"선제골을 뽑아라."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에 떨어진 지상과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리우 올림픽 8강 경기를 치른다. 8강에 오른 팀 중에는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현준(왼쪽), 안토니 로자노
관건은 초반 기세 싸움이다. 선제골을 뽑아야 우리의 전략대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 신 감독도 "중남미 국가와의 경기에선 선제골을 주면 안 된다"며 "우리가 선제골을 넣고 계속 리드해야 거친 경기 스타일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84위로 한국(48위)보다 훨씬 아래에 있다. 하지만 조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떨어뜨리고 8강에 오른 만큼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신태용 감독
대표팀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서 온두라스와 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대표팀은 잇달아 2골을 내주고 끌려다니다 2-2로 비겼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온두라스가 우세했다. 특히 온두라스의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약체 코스타리카를 8강에 진출시킨 명장이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우루과이가 속한 조에서 살아남았다.

6월 당시처럼 먼저 골을 내주면 온두라스의 기세를 꺾기가 쉽지 않다. 수비를 잠그고 역습전략으로 나설 경우 한국의 대응책이 마땅찮다. 온두라스는 한국과 경기에서 득점을 합작한 안토니 로자노(23)와 앨버스 엘리스(20)의 공격 콤비 플레이가 위력적이다. 로자노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며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
이에 맞서는 대표팀의 기세 또한 거침없다. 조별리그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멕시코, 전차군단 독일, 피지 등을 맞아 2승 1무의 호성적을 기록해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3인방의 활약이 눈부시다.

멕시코전에서 수비라인을 이끌며 맹활약한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신태용호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수비진의 구멍을 메우고 있다. 처음 2경기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최규백(전북)의 부상으로 최종 수비라인에 구멍이 생기자 멕시코전에선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석현준(25·FC 포르투)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후반에 교체 출전했지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3골로 팀 내 공동 최다 골이다. 손흥민(24·토트넘)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피지전에만 후반에 교체 출전했고, 이후 두 경기엔 선발 출전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석현준과 손흥민이 막히면 2선 공격진에 권창훈(22·수원)과 류승우(23·레버쿠젠)가 버티고 있다. 둘은 나란히 3골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대표팀의 공격진이 온두라스를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온두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수비 숫자를 많이 두긴 하지만 중거리 슈팅을 쉽게 허용하고 상대의 고공 공격에 약점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 날 리우 올림픽 8강 경기가 일제히 치러진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독일이 대결하고 나이지리아는 덴마크와 일전을 치른다.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를 앞세운 개최국 브라질은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안인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0. 10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6. 6“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9. 9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10. 10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가상자산 소득 2029년부터 과세…정부, 또 '2년 유예' 결정
  9. 9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10. 10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