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 전종목 석권 올림픽 새역사
14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에 아쉬운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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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한국시간) 열린 리우 올림픽 축구 8강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0-1로 패한 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엎드려 울자 골키퍼 김동준이 다가가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후반 14분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예선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앞세워 2승 1무의 성적으로 8강에 올라 기대를 높였지만,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메달의 꿈이 날아갔다. 한국은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손흥민(토트넘)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의 선방에 막힌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특히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눈물을 쏟아내 브라질과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지 못했다.
부산 출신 김지연(익산시청)과 윤지수(안산시청)가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40-45로 패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5~8위 결정전에서 프랑스, 폴란드를 연파하고 5위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20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육상 남자 100m의 김국영(광주시청)은 예선 8조 경기에서 10초37을 기록, 출전 선수 70명 중 공동 51위로 예선 탈락했다. 대회 8일째인 이날 한국은 메달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며 금 6개, 은 3개, 동메달 4개로 국가 순위 9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전날 구본찬(현대제철)은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세트점수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쳤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석권했고 구본찬은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이 됐다. 김종현(창원시청)은 지난 12일 남자 50m 소총복사 결선에서 208.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