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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2010년 3위 기적 재현"…U-20 여자월드컵, 내일 팡파르

대표팀, 파푸아뉴기니 적응훈련…독일·베네수엘라 등 강팀과 한조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6-11-11 22:37:5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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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멕시코와 조별 1차전

2010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깜짝 놀랄 성적을 올렸다. 2002년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나선 한국은 당시 '지메시'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2승 1패로 8강에 올라 멕시코를 잡았지만 4강서 독일에 대패했다. 이후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파푸아뉴기니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U-20 대표팀이 2010년의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나선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축구 대표팀은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2016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참가한다. 2010년 대회 때 코치를 맡았던 정 감독은 2012년부터 3회 연속 사령탑을 맡았다. 선수 21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달 11일 소집돼 손발을 맞추다 지난 5일 파푸아뉴기니로 가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이 속한 D조 상대는 공교롭게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2010년 대회에서 맞붙었던 독일, 멕시코다. 한국은 2010년 대회 3위 이후 2012년 대회와 2014년 대회에서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의 강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표를 거두는 게 목표다. 독일은 한 차례 우승(2010), 한 차례 준우승(2012), 두 차례 3위(2002·2008)에 빛나는 우승 후보다. 멕시코는 2004년 대회를 빼고 꾸준히 출전하며 두 차례 8강에 진출한 전통의 강호이다. 두 팀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한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본선 데뷔전을 치르지만, 예선에서 14골을 터트릴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한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6시 멕시코와 1차전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17일 오후 6시), 독일(21일 오후 6시)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이번 대회 A조에는 2006년 대회 우승팀이자 2014년 대회 3위를 차지한 북한 대표팀도 출전한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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