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PGA에 언제 정식으로 복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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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일본 선수 히데키를 위해 박수를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타이거 우즈는 지난 주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17명 가운데 15위에 그쳤지만 자신은 성공적인 복귀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우즈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는 자기 트위터에 "타이거 복귀하게 돼 고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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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트위터. |
하지만 이 대회는 어디까지나 이벤트 대회이지 PGA 투어 대회는 아니다.
우즈 체력 훈련의 경과에 달렸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복귀 무대는 약 한 달 뒤인 내년 1월 26일부터 열리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이다.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이 치러지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은 우즈와 인연이 각별하다. 우즈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만 7승을 올렸다.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전신인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6승을 따냈다. 2008년 91홀까지 치르는 혈전 끝에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장소도 토리파인스 골프장이다.
만약 우즈가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이 열릴 때까지 복귀 준비가 끝나지 않는다면 2월9일 시작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나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2월16일부터 막을 올리는 제네시스 오픈이 복귀 무대로 점쳐진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역시 우즈가 아주 좋아하는 코스다. 하지만 제네시스 오픈에 더 무게를 두는 시각이 우세하다. 내년부터 우즈는 이 대회 호스트를 맡는다.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현대자동차가 대회 주관을 우즈 재단에 맡겼다.
대회 호스트인 우즈는 출전하지 않을 리가 없다. 만에 하나 우즈가 제네시스 오픈까지도 몸이 완성되지 않는다면 복귀전은 3월16일부터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도 복귀 무대로 안성맞춤이다.
아놀드 파머 타계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상징성과 함께 우즈가 이 대회 개최지 베이힐 골프장과 찰떡궁합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우즈는 이곳에서 무려 8회나 우승했다. 토리파인스 골프장과 함께 베이힐 골프장은 우즈에게는 안방이나 다름없다.
우즈의 투어 대회 복귀 시점은 지금으로써는 분명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즈가 4월 마스터스 이전에는 투어에 복귀할 게 틀림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