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2년째 황금장갑 빈손…"손이 시려워"

2016 KBO 골든글러브 시상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6-12-13 19:35:06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재균·손아섭·김문호 '쓴잔'
- 니퍼트, MVP도 품어 겹경사
- 이승엽 최다 기록 경신 무산
- 한화 김태균 8년 만에 수상

프로야구 한 시즌을 빛낸 '황금장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서건창, 양의지, 김재호, 김재환, 최형우, 김주찬, 김태균, 최정. 1루수 부문을 차지한 테임즈와 투수 부문을 차지한 니퍼트는 이날 불참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45명의 선수 중 부문별 최고 선수 10명의 이름이 호명됐다.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개인 타이틀에 이어 골든글러브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손아섭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상 이후 지난해에 이어 고배를 마셨다.

21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을 이룬 두산 베어스가 10명의 후보 중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포수 양의지뿐만 아니라 주장인 유격수 김재호와 외야수 김재환이 수상했다. 최다 득표의 영광도 총유효표 345표 중 314표를 가져간 니퍼트가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수상도 두드러졌다. 국내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으로 다시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은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브루어스)는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최초 40홈런 40도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2년 연속 40홈런 고지에 오른 성적을 인정받았다. 투수 부문에서는 2014년 앤디 밴 헤켄(넥센 히어로즈) 지난해 에릭 해커(NC 다이노스)에 이어 3년 연속 외인 투수 수상 기록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니퍼트가 국내 무대에서 첫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100억 원 시대를 열며 팀을 옮긴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네 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그는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1위에 오르며 311표를 받았다.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재환과 김주찬(KIA)이 뒤를 이었다. 손아섭은 10표 차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쟁쟁한 후보가 많았기 때문에 롯데의 김문호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테임즈와 함께 시즌 공동 홈런왕(40개)을 차지한 최정(SK 와이번스)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롯데의 황재균은 유력한 경쟁 상대 사이에서 106표를 받아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첫 황금장갑 수상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출장 경기 수가 한 경기 모자라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강민호의 빈자리는 3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가 채웠다. 통산 4회 수상 기록을 가진 강민호를 바짝 뒤쫓았다. 2루수 부문에서는 서건창(넥센)이 2년 만에 다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팀 우승을 이끈 김재호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다음 시즌 은퇴를 앞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10회)을 가진 이승엽은 시즌 전 경기를 뛰며 출루율 1위(0.475)를 기록한 김태균(한화 이글스)에 밀려 기회를 놓쳤다. 김태균은 1루수 부문에서 2005년, 2008년 수상 이후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꾸고 첫 수상을 기록했다. 배지열 기자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6. 6[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7. 7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8. 8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9. 9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0. 10“美·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단계적 합의 모색”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6. 6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7. 7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8. 8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9. 9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10. 10“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