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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머신' 골로프킨, 제이콥스 상대 37연승 무패 행진… 승리요인 '두꺼운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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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3-20 0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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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복싱 미들급 통합 챔피언 방어전이 SBS에서 중계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이날 경기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WBC·WBA·IBF 미들급(72.57kg) 통합 타이틀전으로, 36전 36승의 '무패 신화' 게나디 골로프킨과 골육종을 이겨내고 다시 링위에 오른 '기적의 사나이' 대니얼 제이콥스가 맞붙었다.

'트리플G'로 불리는 골로프킨은 2006년 5월 프로로 전향해 36번의 경기를 전부 승리했고 그 중 33번의 경기를 KO로 따내며 '무패 신화'를 이어나갔다.

이에 맞서는 제이콥스는 32승(29KO)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 근육에 생기는 암인 골육종을 극복하고 3년 만에 2015년 WBA 정규 미들급 세계 챔피언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가 시작되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탐색전으로 라운드를 지냈다.

서로 큰 펀치를 뻗기보다는 가벼운 잽으로 거리를 재고,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이후 4라운드 초반 제이콥스는 한 차례 다운됐지만 현명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제이콥스는 7라운드에 접어들자 자세를 오서독스와 사우스포를 번갈아 선보이며, 골로프킨을 흔들어놨다.

제이콥스는 링을 넓게 활용하며 특유의 긴 리치를 통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이어진 8라운드에서는 가드위로 쏟아지는 제이콥스의 펀치에 약이 오른 골로프킨이 공격적으로 제이콥스를 파고들었다. 하지만 제이콥스 더킹으로 골로프킨의 펀치를 피해내며 빠른 왼손잽으로 골로프킨의 가드를 두드렸다.

△9라운드가 시작되자 제이콥스는 골로프킨의 안면에 좌우 연타를 꽂아넣었다. 이어서 제이콥스는 가드 사이를 파고드는 잽으로 골로프킨과 거리를 만들어냈다.

이후 9라운드 종료종이 울리지 10초 전, 골로프킨은 제이콥스의 안면에 꽂아넣는 강렬한 콤비네이션으로 9라운드를 잡아내는 듯 보였다.

△이후 골로프킨은 11라운드에 들어 지속적으로 제이콥스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럼에도 제이콥스는 컴비네이션에 이은 어퍼컷으로 골로프킨의 체력을 서서히 소진시켰다. 골로프킨은 제이콥스의 펀치를 맞곤 괜찮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별다른 공격적 효율은 얻어내지 못했다.

△마지막 12라운드가 시작되자 제이콥스는 골로프킨의 상대로 빠른 스피드와 파워풀한 공격을 퍼부었다.

골로프킨은 안면에 어퍼컷까지 내주며 제이콥스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클린치를 시도해 더 이상의 공격을 허용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판정까지 이어진 이날 경기는 'KO머신' 골로프킨의 3:0 판정 승리로 끝이 났다.

두 선수 모두에게 '판정'까지 이어지는 경기는 굉장히 오랜만의 일이었다.

이날의 승리로 골로프킨은 37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해당 경기를 중계를 통해 지켜본 복싱팬들은 "누가보더라도 골로프킨의 일방적인 우위였다"며 "해설이 일방적으로 제이콥스를 비호했다"며 해설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제이콥스가 다운되긴 했어도 전반적 경기의 내용은 제이콥스가 이끌었다"며 "3:0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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