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에버튼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와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득점 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에버튼은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맨유와 에버튼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EL) 티켓을 따내기 위해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이다. 리그 5위인 맨유는 다른 구단보다 많게는 2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UEL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3위를 목표로 하고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에 앞서 맨유와 에버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에버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즐라탄이 나서고 마커스 래쉬포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안데르 에레라와 마이클 캐릭이 호흡을 맞추고 애쉴리 영, 마르코스 로호, 에릭 바이, 발렌시아가 포백 수비를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 키퍼가 낀다.

이에 맞서는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4-2-3-1 전술을 꺼내 든다. 최전방에 루카쿠가 나서고 케빈 미랄라스, 로스 바클리, 에네르 발렌시아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이드리사 게예, 가레스 베리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레이턴 베인스, 필 자기엘카, 애쉴리 윌리암스, 메이슨 홀게이트가 출전하고 골문은 조엘 로블레스가 지킨다.

양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즐라탄과 루카쿠의 득점 대결도 주목된다. 현재 루카쿠가 리그 21골로 득점 선두을 달리고 있고 즐라탄(5위, 15골)이 추격 중이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