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세영이 8위로 뛰어올라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1주째 정상을 지켰다.

	김세영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김세영은 기존 12위에서 4계단 올라 8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3일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난 뒤 5주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그 대신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서 탈락한 박성현이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유소연은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지 않아 준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자리를 맞바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리디아 고는 1위 자리는 지켰지만 2위에 오른 쭈타누깐과 랭킹 포인트 차이가 0.31점에 불과하다. 또 3위로 내려선 유소연과도 0.32점 차다. 지난주 랭킹에서는 2위인 유소연과 포인트 차가 0.49점이었는데 격차가 더 좁혀졌다.

　전인지는 4위로 자리를 지켰지만 박인비는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양희영이 9위, 장하나가 10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