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돌격대장' 손아섭과 '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가 나란히 개인 통산 500볼넷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팀당 32경기를 치른 현재 손아섭은 통산 496볼넷을, 이대호는 491볼넷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롯데 타자 중 이번 시즌 팀 내 볼넷 1, 2위(손아섭 21개, 이대호 16개)에도 올라있다.

　둘 중 누구라도 먼저 500볼넷을 달성한다면 KBO 통산 50번째로 기록에 도달한 선수가 된다.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이종욱도 494개의 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5월 둘째 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을 펼치고, 다시 부산으로 이동해 사직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가진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