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45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이 450홈런을 달성하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국내 무대 통산 450홈런 고지를 밟았고, 한·일 통산 홈런도 609개까지 늘렸다.

　이승엽은 역대 국내 무대 개인 통산 홈런 2위가 양준혁(은퇴)의 351개일 정도로 독보적인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후 하나를 더 추가한 이승엽의 시즌 7호 홈런이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