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다.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출전하는 롯데 타순에 이대호가 모습을 감췄다. 이대호는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등에 담 증세가 심해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치료만 받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 웬만해선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오늘은 안 될 것 같다. 내일(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 도중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껴 경기 중 교체됐다. 이후 경기 전 치료를 받고 침을 맞거나 피를 빼는 등 처방을 했지만 결국 선수 관리 차원에서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이번 시즌 이대호는 팀이 치른 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73, 9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이대호가 빠진 1루수 자리에 최준석을, 지명타자 자리에는 김문호를 내세울 예정이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