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카타르와의 일전에서 아쉬운 2-3 패배를 당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지면서 인터넷 댓글 창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사퇴 요구가 잇달았다.

	신태용 감독(오른쪽)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다. 그렇지만 후반 28분 하산 알 카타르에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네이버 아이디 '제코가석자'는 "이제 책임좀 지자. 온국민 상대로 믿어달라 호소 해놓고 결과가 이런데 그래도 버티는건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포털의 '골프와여행'는 "이용수 짜르고 이영표 기술위원장 발탁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또 'kun9'은 "중국에 1대 0 패배, 이라크 0대 0 무승부, 카타르 3대2 패배 사상 최초로 중국에게 질 때가 골든타임이었다"라고 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