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23일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양궁에서 첫 금메달을 보태면서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모두 3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최국 타이베이가 금 12 은 12 동 5 등 29개의 메달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이 금 8 은 9 동 12개로 3위에 올라 있다. 그 뒤를 러시아와 북한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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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양궁 여자대표팀 송윤수가 컴파운드 여자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
소채원, 송윤수, 김윤희로 구성된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232-229로 꺾고 이번 대회 양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적인 활인 리커브(recurve)가 사람의 힘으로 쏘는 방식인 것과 달리 컴파운드(compound)는 활 끝에 도르래를 달고 케이블을 연결해 활을 당겼을 때 기계적인 힘으로 발사되는 혼합형 활이다. 올림픽에서는 리커브로만 겨룬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는 김종호, 홍성호, 김태윤이 멕시코를 235-22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한국은 남·녀혼합과 남녀개인전에서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24일 열리는 리커브 남녀 단체와 개인, 혼성 등 5개 종목 결승에도 모두 진출한 상태여서 줄줄이 메달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베이=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