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대회를 맞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동열호 1기’ 예비명단이 꾸려졌다. 2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첫 야구 대표팀 전임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 선정 회의가 진행됐다.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 42명의 예비 엔트리에는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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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예비 엔트리 선정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이름을 올렸다. 박세웅은 이번 시즌 선발투수로 24경기에 나서 11승 4패를 거두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평균자책점 3.06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다. 선 감독이 박세웅의 공격적인 투구와 최근 3년 연속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져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또 롯데 5선발로 자리 잡은 김원중과 불펜진의 박진형, 좌완 김유영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고 야수진에는 도루 19개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외야수 나경민이 뽑혔다.
그 외에도 이번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 외야수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이름을 올려 이종범 대표팀 외야 및 주루코치와 사상 첫 부자 동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마운드에서는 최원태(넥센) 함덕주(두산 베어스) 임기영(KIA 타이거즈) 등이 선택을 받았고, 리그 최연소 4번 타자 김하성(넥센)을 비롯해 하주석(한화 이글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등 야수진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타자들이 나선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