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또 한 번 4골을 몰아 넣으며 버튼을 이기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2강전에서 버튼 알비언을 4-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을 적절히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카드를 뽑은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래쉬포드를 중심으로 2선에 린가드, 마타, 마르시알을 배치해 공격의 활로를 구성했다.

중원은 캐릭과 에레라가 구축했다.

포백은 다르미안, 린델로프, 스몰링, 블린트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로메로가 꼈다.

루카쿠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공격진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맨유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전반 5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 득점으로 승세를 가져온 맨유는 전반 7분 마르시알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다.

얼마 후 추가골도 래쉬포드의 발에서 터졌다.

전반 17분 블린트의 패스를 래쉬포드가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성공했다.

맨유가 계속해서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득점은 쉽지 않았다.

전반 23분 마타, 전반 26분 마르시알, 전반 26분 래쉬포드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결국엔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마르시알이 드리블로 침투해 패스를 연결했고,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다득점으로 전술적 변화까지 주며 실험과 선수 실전 적응을 하는 듯 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를 빼고 쇼를 투입하며 3백으로 변화를 가져갔고, 버튼도 워녹, 머피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전술과 상황이 변해도 마르시알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후반 13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5분 래쉬포드의 침투패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득점하며 서로에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맨유는 후반 19분 맥토미나이, 후반 33분 카스트로를 투입했고, 버튼도 후반 33분 아킨스를 투입하며 끈기를 보였다.

버튼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맨유가 남은 시간에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강정흔 인턴기자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