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감독 “잠재력·컨디션 좋아”
- 일본 선발 야부타는 15승 투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장현식(22)이 일본과의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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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16일 일본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장현식. 연합뉴스 |
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 이벤트 A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6일 일본전 선발투수로 우완 정통파 투수 장현식을 예고했다. 선 감독은 임기영(KIA 타이거즈)과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카드를 놓고 고심하다 장현식을 최종 선택했다.
선 감독은 “장현식이 한국의 페넌트레이스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자기 볼을 충분히 던졌다. 잠재력이 굉장히 좋은 투수”라며 “일본의 기동력을 대비하다 보니 슬라이드 스텝이 좋은 장현식을 선택하게 됐다.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2017시즌 NC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정규시즌 31경기(선발 22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일본은 야부타 가즈키(25·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내세운다. 야부타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15승 3패 3홀드(평균자책점 2.58)로 센트럴리그 다승 2위에 올랐다. 장현식처럼 야부타도 빠른 공이 주무기다. 이나바 일본 감독은 “야부타는 강한 스트레이트(직구)를 던진다. 한국 타자가 스트레이트 계통에 강하지만 야부타는 자기 피칭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대만은 17일 한국과의 경기에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는 천관위(27)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훙이중 대만 대표팀 감독은 이날 취재진에게 “천관위의 강속구가 한국의 화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관위는 대만이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뽑은 와일드카드 중 한 명이다. 올해 출범한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3개 나라의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들이 격돌하는 국제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천관위는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와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스리쿼터 좌완인 천관위는 140㎞ 후반의 직구를 던진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한국과의 예선에서 4와 1/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그는 결승전에서도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와 2/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한국전에 나서 1과 1/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