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베스트 11’을 석권했다. 다만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 토트넘)은 아포엘(FC)를 상대로 시즌 6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베스트11을 석권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각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선정됐다.

리버풀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FC 포르투(1명), 샤흐타르 도네츠카(1명), 바젤(1명), 세비야(1명), 라이프치히(1명), 토트넘(1명), 베식타스(1명) 순으로 선정됐다.

특히 리버풀은 7일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리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라운드에서 7대0으로 승리하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5개 진출팀(첼시, 리버풀, 맨유, 맨시티, 토트넘)이 모두 16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필리피 쿠티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제임스 밀러 3도움, 사디오 마네 멀티골, 로베르토 피르미누 1골 1도움 등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같은날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아포엘과의 UCL 6차전 전반 37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아포엘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아포엘에게 2대0 승리를 거뒀고,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베스트 11(4-4-2, 후스코어드닷컴)

FW : 빈센트 아부바카(FC 포르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MF : 사디오 마네, 필리피 쿠티뉴(이상 리버풀), 나비 케이타(라이프치히), 에데르 바네가(세비야)

DF : 세르지 오리어(토트넘), 라그나 클라반(리버풀), 마렉 수치(바젤), 이스마일(샤흐타르 도네츠카)

GK : 톨가 젠긴(베식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