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1-3으로 완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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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동아시안컵 SPOTV 경기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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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동아시안컵 SPOTV 경기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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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일본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여자 축구대표팀은중국에졸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최전방에 유영아를 놓고 공격 2선에 최유리-이민아-한채린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주장 조소현과 신예 장창이 서서 강력한 저지선을 구축했다. 수비라인에는 김혜리-신담영-김도연-장슬기가,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던 한국과 중국은 전반 17분 중국의 절묘한 크로스에 이은 왕샨샨의 힐킥으로 균형이 무너졌다.
실점 후에 한국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중국의 측면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며 실수가 나왔다.
전반 34분 수비진영에서의 패스가 중간에 잘리며 장루이에게 연결되었고 장루이의 슈팅은 김도연에 맞고 굴절되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후반을 맞은 한국은 템포를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중국의 단단한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한국 대표팀 첫 골은 강유미 발끝에서 후반 40분에서야 나왔다. 강유미는 중국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슛으로 연결해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대표팀은 라인을 올리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골키퍼 김정미가 찬 볼이 중국 런구이신에게 향하며 치명적인 위기를 자초했다. 런구이신은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며 한국 대표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늘 경기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전패는 2009년 이후 9년만의 수모다. 양형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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