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을 맞아 2-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WBA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맨유의 로멜로 루카쿠. 스포티비 캡쳐)

17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원정을 떠난 맨유가 더 호손스에서 WBA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받아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의 리그 10호 골이었다.

공세를 계속하던 맨유는 8분후 전반 35분에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낮고 빠른 슈팅을 기록했는데 수비수에 의한 굴절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WBA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에 나섰으나 맨유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거친 몸싸움으로 패배를 면하려고 노력하던 WBA는 후반 32분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혼전상황에서 가레스 베리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찔러넣었다.

승리를 거둔 맨유는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을 11점으로 줄였으며 3위 첼시와의 승점은 3점으로 벌렸다. 양형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