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알면 더 재미있는 평창 <5> 스키+사격=바이애슬론

‘공포의 뺑뺑이’ 벌칙… 1발 빗나가면 150m 추가요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7-12-26 18:59:36
  •  |  본지 26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순위에 치명적인 벌칙 주행 규칙
- 월등한 스키능력만이 실수 만회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사격에서 순위가 자주 바뀐다. 표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별도의 150m 코스를 돌아야 하는 벌칙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사격장에 도착한 선수도 과녁을 맞히지 못하면 ‘뺑뺑이’를 하염없이 해야 한다.
   
지난 3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국제바이애슬론연합(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남자 계주 경기에서 선수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애슬론 개인전은 ▷개인(남자 20㎞·여자 15㎞) ▷스프린트(남자 10㎞·여자 7.5㎞) ▷추적(남자 12.5㎞·여자 10㎞)까지 3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

스키 주행 코스가 가장 긴 개인 종목은 벌칙 주행 대신 1발이 빗나갈 때마다 기록에 1분을 추가한다. 스프린트와 추적은 빗나갈 때마다 24~27초가 걸리는 벌칙 주로 150m를 돌아야 한다. 수십 초에 메달 색깔이 달라지는 만큼 사격을 못 하면 하위권으로 밀리기 쉽다.

간혹 월등한 스키 능력으로 사격의 실수를 메우는 선수도 있다. 2011-2012시즌부터 6년 연속 바이애슬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 마르셀 푸르카드(29·프랑스)가 좋은 예다. 그는 사격 1발 놓친 것 정도는 스키 실력으로 만회해 버렸다.

한때 바이애슬론 계에서는 사격 선수를 영입해 육성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스키 능력이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분당 심박수 170을 넘는 상황에서 총을 쏘는 건 사격 선수라고 해도 힘들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을 딴 김용규(24·무주군청)는 “외국 선수는 개인적으로 소총을 보유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대회가 끝나면 알펜시아에 있는 총기고에 보관해야 한다. 아무래도 소총에 익숙해질 기회가 적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장의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29·조인커뮤니케이션)의 출전이 유력하다. 랍신은 지난 15일 열린 2017-2018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3차 월드컵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사상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투수진 든든…경기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 안 할 것
  2. 2빅리거 2루수 아수아헤·국대급 외야…공 샐틈 없다
  3. 31~9번 모두 괴력…화끈한 불방망이 기대하시라
  4. 4합천교육지원청 지하에 혈세로 꾸민 ‘직원 골프연습장’
  5. 5야구인생 28년 송승준, 마지막 꿈은 챔프반지
  6. 6용병 원투펀치 굳건…5선발은 ‘변형 오프너’ 뜬다
  7. 7서병수가 쏜 김해신공항 고수론, 민주당 부산의원 반격 파상공세
  8. 8경찰특공대장 사격장 임의사용·막말 의혹
  9. 9오현택-진명호-구승민 트리오에 젊은 백업까지…막강불펜 구축
  10. 10국제신문·롯데 자이언츠 공동 경품 대축제
  1. 1홍문종 ‘박근혜 탄핵 부당’ 주장… 세간의 비판에도 꿋꿋
  2. 2서병수가 쏜 김해신공항 고수론, 민주당 부산의원 반격 파상공세
  3. 3“기선잡자”…야당 대표들 창원성산 총출동
  4. 4부산 중구, 환경정비 캠페인 펼쳐...
  5. 5반기문 미세먼지 문제해결 나선다… “사무총장 당시 ‘지속가능한 발전’ 매진”
  6. 6광복로·BIFF광장 거리공연-함께 즐겨요!
  7. 7조명균 “대북특사 필요…북측 입장 기다리는 중”
  8. 8반기문 “미세먼지 해결엔 정파 없어야”
  9. 9“원전해체센터, 지역상생 모델 돼야”
  10. 10부산, 전국 첫 e스포츠 조례 만든다
  1. 1삼강엠앤티, STX조선 방산 인수…특수선 분야 새 강자로
  2. 2‘스카이’가 만든 보조배터리…폰·노트북 동시 충전 가능
  3. 3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 조속 촉구, 범시민운동 전개
  4. 4금융·증시 동향
  5. 5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3700만 원에 낙찰
  6. 6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비적정설’ 22일 주식거래 정지
  7. 7“항만 미세먼지 3년내 50% 감축” 해수부·환경부 맞손
  8. 8KIOST, 미국 운항 선박 평형수처리설비 인증기관에
  9. 9신항 부두 간 울타리 헐어 물류 단축
  10. 10동원산업 2200t급 대형 선망선 ‘주빌리호’ 진수
  1. 1삼성 이재용 부회장 출소 1달… ‘라이벌’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2. 2'유시민 조카' 유시춘 EBS 이사장 아들 구속…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 중
  3. 3“왜 마음 바꿔”…모텔 입구서 여성이 가지 않겠다 말하자 때린 50대
  4. 4부산 한 특급호텔 카지노서 불…직원·고객 50명 대피
  5. 5정준영 영장심사 종료…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6. 6이재용 출소 한달여 만에 터진 이부진 프로포폴 스캔들… 삼성가 주도권 안갯속으로
  7. 7조두순, ‘소아성애 불안정’ 재범 가능성 높은데… 1년 9개월 뒤 출소 예정
  8. 8'추징금 미납' 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3700만 원에 낙찰
  9. 9"다 같이 죽자" 60대 벌집 고시텔에 불 질러
  10. 102019 알바브랜드 선호도 1위 ‘투썸플레이스’
  1. 1“금광산 상대로는 이길 수 있을까”… 김재훈은 자신했지만 팬들은 ‘글쎄’
  2. 2임은수, 美 머라이어 벨 스케이트에 근육 손상… 사과·해명은커녕 “거짓말”
  3. 3임은수 고의 가격 의혹 머라이어 벨은 누구? 이번 대회 점수 보니
  4. 4A매치 2연전 앞둔 벤투호, 수비수 줄부상 낙마 악재
  5. 5“금광산! 일반인과 파이터는 근력이 다르다!”… 김재훈 ‘파이터부심’ 하지만
  6. 6롯데, 올해 울산 문수야구장서 총 7경기
  7. 7투수진 든든…경기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 안 할 것
  8. 8빅리거 2루수 아수아헤·국대급 외야…공 샐틈 없다
  9. 9 아이언 샷 ① 힙턴
  10. 101~9번 모두 괴력…화끈한 불방망이 기대하시라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
‘롯데 5선발’ 노리는 김건국, 첫 실전 7실점 쓰라린 경험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한 점 짜내기 야구…손아섭 ‘팀배팅’ 총대 메다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