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29)을 붙잡은 KIA 타이거즈(이하 기아)가 김주찬(36)과의 재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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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와 재협상을 한 양현종과 재협상을 앞둔 김주찬. 사진=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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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8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의 양현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기아 측은 “올해 연봉(15억원)보다 8억원 인상된 23억원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양현종이 내년에 받을 23억원은 이대호(34·롯데 자이언츠)의 25억원에 이은 KBO리그 연봉 순위 2위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거뒀고, 한국시리즈 1승 1세이브로 11번째 우승을 견인했다. 기아 우승의 주역인 셈이다.
이제 기아는 김주찬의 재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김주찬은 3년 이상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구단은 나이 탓에 이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주찬은 2017년 시즌 122경기,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9도루, 출루율 0.359로 양현종과 함께 기아의 우승을 견인했다.
조계현 기아 단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제 김주찬과 만날 자리를 만들겠다”라며 협상에 나설 것을 밝혔다.
기아가 양현종에 이어 김주찬까지 집토끼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