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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더 재미있는 평창 <6> 첫 정식종목 뭐가 있나

이승훈·김보름, 매스스타트 초대 챔프 도전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18-01-18 20:03:18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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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에어, 10m 높이 날아 묘기
- 알파인스키 팀이벤트 추가
- 남녀 2명 혼성컬링도 첫 등장
- 우리나라는 매스스타트 강세

‘올림픽 초대 챔피언은 나야 나!’
스노보드 빅에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사진은 2016년 11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남자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안톤 선수가 멋진 기술을 선보이는 모습. 국제신문 DB
스노보드 빅에어와 알파인 스키의 팀이벤트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컬링 혼성(믹스더블)도 2014 소치올림픽까지 볼 수 없었던 종목이다. 4개 종목 우승자는 동계올림픽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다.

‘설원의 서커스’로 불리는 스노보드 빅에어는 1020세대에 특히 인기가 높은 익스트림 스포츠다. 높이 약 30m(길이 100m) 정도의 점프대로 도약해 점프·회전·착지로 예술성을 평가받는다. 도약 높이가 일반 건물의 10층 정도에 해당해 부상 위험도 크다.

이승훈
남자부 세계랭킹 1~3위는 맥스 패롯(24·캐나다) 마크 맥모리스(25·캐나다) 마르쿠스 클레벨란(19·노르웨이)이다. 한국의 이민식(18)도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슬로프스타일과 함께 2관왕을 노리는 안나 가서(27·오스트리아)와 소치올림픽 슬로프스타일 금메달리스트 제이미 앤더슨(28·미국)이 한발 앞서가고 있다. 뒤를 이어 16세 동갑내기인 조이 샤도우스키-시놋(뉴질랜드)과 이와부치 레이라(일본)가 각축을 벌인다.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은 매스스타트이다. 남자 세계랭킹 1위 이승훈(29)과 여자부 기대주 김보름(24)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결합한 종목이다. 지정된 레인을 달리며 속도 경쟁을 하는 다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달리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동시에 출발한다.

김보름
순간적인 가속력뿐 아니라 400m 트랙을 16바퀴(총 6400m) 도는 지구력도 필수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와 쇼트트랙을 두루 경험한 이승훈에게 매우 적합한 종목이다. 이승훈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4차 매스스타트에서 7분58초22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자부의 김보름 역시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혼성 컬링은 4명이 팀을 구성하는 기존 컬링과는 달리 남녀 선수 각 1명씩으로 팀을 이룬다. 던지는 스톤의 수도 5개로 기존 컬링(8개)보다 적다. 그만큼 팀원 간 호흡과 집중력이 중요하다. 한국 대표로는 이기정-장혜지 조가 ‘초대 챔프’를 노린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은 알파인 스키다. 평창에서는 활강·슈퍼대회전·대회전·회전·복합 경기에 더해 국가 대항전인 팀이벤트가 추가됐다. 팀이벤트의 기문 거리는 회전보다 길고 대회전보다 짧게 구성된다.
국가별로 남자 2명과 여자 2명의 혼성팀으로 구성된다. 총 16개의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아직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어 평창에서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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