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올리비에 지루(30), 로스 바클리(24) 등을 영입한 첼시가 왓포드전 승리를 노린다.

(왓포드 상대로 첼시 데뷔전을 노리는 올리비에 지루가 동료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첼시 트위터)

첼시는 6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왓포드와의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거(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중반까지 리그 3위를 지켰던 첼시는 교체 자원이 보족한 탓에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을 함께 소화하면서 경기력 난조를 보였다.

주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의 경기력 기복과 함께 에당 아자르,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등 주전 전력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결국 4위로 밀리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순위)

이를 보강하기 위해 콘테 감독과 첼시 보드진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를 1명씩 영입했다. 먼저 에버튼으로부터 바클리를 영입해 미드필드를 보강했고, 아스날 타겟형 공격수 지루의 영입으로 모라타로 부족했던 공격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 윙백 자리에 AS로마의 에메르송을 영입했다. 에메르송은 주전 윙백인 마르코스 알론소의 백업을 맡을 예정이다.

전력 공백을 메운 첼시는 리그 3위 복귀를 노린다. 첼시는 현재 승점 50점으로 3위 리버풀(승점 51)과 1점 차로 쫓고 있다. 2위 맨유(승점 56)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2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승리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최근 6경기 상대 전적에서 첼시는 4승 2무로 왓포드에게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한편, 첼시와 왓포드 경기의 국내 중계는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