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사진=MBC)

15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주행에 윤성빈과 김지수 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윤성빈은 50초 28 트랙 레코드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김지수 선수도 1차 주행에서 스켈레톤의 황제 마르틴 두르쿠스를 앞지르며 깜짝 4위에 등극하는 이변을 나았다.

1차 주행에서 1위는 윤성빈, 2위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 3위 독일의 악셀 융크, 4위 김지수, 5위 영국의 톰 파슨스가 차지했다.

2차 주행에서 20번째 주자로 나선 윤성빈은 또다시 트렉 레코드 신기록을 기록하며 50초 07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차시기까지 합산 윤성빈은 1분40초 35를 기록,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라 0.74이상 차이를 냈다.

해설하는 강광배 해설위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관객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지수(24·성결대)는 2차 주행에서 50초 86을 기록하며 중간 합계 1분 41초 66으로 6위를 차지했고, 윤성빈의 경쟁자인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2차 주행에서 50초 38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중간 합계 1분 41초 23을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스켈레톤은 2차 주행까지 진행되고 16일 오전 3,4차 주행을 합산해 메달이 결정된다. 2차 주행까지 압도적 1위를 기록한 윤성빈이 설날 당일 금메달 소식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켈레톤은 올림픽에서 4차례 활주,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3차까지 합산 성적이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4차 주행에 나설 수 있다.  이로써 16일 윤성빈, 김지수 선수 모두 스켈레톤 3,4차 주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