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주전 미드필드 토니 크로스의 부상으로 레알 베티스전 포메이션을 변경할 전망이다.

(크로스 부상. 레알 베티스 VS 레알 마드리드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7-18 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베티스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투톱 공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나서고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마르코 아센시오, 마르코 바스케스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테오 헤르난데즈가 나서고 케일러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기존 포메이션인 4-3-3에서 4-4-2로 바꾼 이유는 크로스의 부상 탓으로 보인다. 크로스는 지난 15일 치른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전 직후 부상 증세를 보였다.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크로스 최소 2주간 뛰지 못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해 리그 4위를 지켜야 하는 레알에게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2점으로 4위. 5위 세비야(승점 39점)에 승점 3점 차로 앞서고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