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토트넘 핫스퍼 FC(이하 토트넘)이 ‘이주의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석권한 가운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6, 토트넘)과 기성용(30, 스완지시티)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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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포함,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사진=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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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주의 EPL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각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선정됐다.
토트넘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리버풀(2명), 맨시티(1명), 번리(1명), 스완지(1명), 브라이튼(1명), 왓포드(1명), 스토크시티(1명) 순으로 선정됐다.
앞서 토트넘은 허더즈필드와의 2017-18 시즌 EPL 29라운드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7분, 후반 9분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멀티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15호 골, 리그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손흥민과 함께 기성용도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기성용은 기성용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소속팀 스완지는 웨스트햄에 4-1 대승을 거뒀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4-3-3)
FW : 손흥민(토트넘), 글렌 머레이(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다비드 실바(맨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DF : 매튜 로트(번리),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얀 베르통언(토트넘), 호세 홀레바스(왓포드)
GK : 잭 버틀란드(스토크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