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호잉과 고동진. 연합뉴스

‘호잉’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무슨 기괴한 감탄사인가 하는 이도 있겠지는 이는 한화의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가리킨다.

31일 SK와 맞붙는 한화는 외국인 타자 호잉이 선발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에서 무릎 뒤쪽에 근육통을 느낀 탓이라고 밝혔다.

호잉이 빠진 SK는 적잖은 전력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6경기 연속안타를 보이는 등 좋은 선구안은 물론 과감한 배팅까지 선보이고 있어, SK가 선수보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잉은 이날 경기 출전을 놓고 ‘괜찮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SK 한용덕 감독은 부상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이틀 쉬길 권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에 만약 호잉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대타 기용정도는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