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이집트 우루과이전에 이목일 쏠린다.

15일 오후 9시 (이하 한국시각)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피파랭킹으로 보면 우루과이는 14위로 45위인 이집트에 비해 우세한 상황이다.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리버풀 FC(잉글랜드) 출신 신구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루이스 수아레즈(우루과이)의 대결로 요약되기도 한다.

하지만 살라는 지난 5월 27일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고,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러시아 그로즈니에서의 베이스캠프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이집트의 헥토르 쿠페르 감독은 살라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또한 쿠페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집트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살라를 보유한 것은 행운이다. 살라는 이집트의 메시 같은 존재지만 그에게만 의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국 아르헨티나와 맞대결 하더라도 이기고 싶다” 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살라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36경기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5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는 등 이집트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