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파나마전에 나서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해리 케인(토트넘)과 라힘 스털링(맨시티)가 투톱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FIFA는 19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보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잉글랜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G조 1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튀니지를 상대로 3-4-1-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투톱 공격에 케인과 스털링이 나서고 제시 린가드(맨유)가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애쉴리 영(맨유), 델리 알리(토트넘), 조던 헨더슨(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이 호흡을 맞추고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 존 스톤스(맨시티), 카일 워커(토트넘)이 쓰리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에버튼)이 낀다.

객관적 전력은 잉글랜드(피파랭킹 12위)가 튀니지(피파랭킹 21위)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잉글랜드는 2014 리우 월드컵, 유로 2016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잃었다. 하지만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와 튀니지의 경기는 KBS 2TV, SBS, POOQ(푹),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