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의 조별예선에서 김신욱이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사진 = ‘한국-스웨덴’전 한국 라인업.네이버 스포츠 제공)

18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김신욱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은 김신욱, 손흥민, 황희찬을 내세운 쓰리톱이 가동됐고 중원은 이재성, 기성용, 구자철이 구성됐다. 포백은 박주호, 장현수, 김영권, 이용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앞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 치러진 볼리비아와 평가전 이후 ‘김신욱’에 대해 언급했다.

신 감독은 당시 선발 출전한 김신욱에 대해 “그의 선발은 트릭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김신욱이 ‘속임수’인 것과 ‘조별예선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줬다. 이에 축구팬들은 ‘전략이 노출된 것 아닌가’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한국과 스웨덴의 조별예선 경기에 김신욱이 선발 명단에 오르면서 앞선 발언이 또 한 번의 속임수인 것을 증명했다.

이날 한국은 스웨덴에게 0대 1로 패했다. 김신욱은 후반 67분 정우영과 교체됐다.이유진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