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이 코스타리카의 수비 벽에 막혀 전반전을 득점 없는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브라질과 코스타리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밤 9시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월드컵 E조 2차전 전반을 0-1으로 마쳤다.

브라질의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제주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 쿠티뉴, 윌리안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파울리뉴와 카시미로가 미드필드에 위치하고, 마르셀로, 미란다, 티아고 실바, 파그너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이에 5-4-1 구도로 맞선 코스타리카는 우레냐가 최전방에서 공세르 가했다.

루이스, 보르게스, 구즈만, 베네가스가 2선을 지원했고, 오비에도, 두아르테, 아코스타, 곤잘레스, 감보아가 포백을, 나바스가 골키퍼를 맡았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제주스가 전반 공격을 주도했고, 마르셀루, 쿠티뉴 등의 슈팅도 무위로 끝났다.

이에 코스타리카가 역습으로 반격의 창날을 날카롭게 보여줬다. 전반 13분 우측 윙백 감보아가 적오버래핑으로 브라질 측면을 무너뜨린 뒤 보르게스에게 패스를 줬다. 보르게스가 슈팅을 했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