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파나마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조기 진출을 노린다.

(잉글랜드 VS 파나마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파나마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G조 2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파나마를 상대로 3-5-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투톱 공격에 해리 케인(토트넘)과 마커스 래쉬포드(맨유)가 나서고 애쉴리 영(맨유), 로프터스 치크(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시 린가드(맨유),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쓰리백에는 카일 워커(맨시티), 존 스톤스(맨시티),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가 나서고 조던 픽포드(에버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번 라인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스털링 대신에 래쉬포드가 투입되는 점이다. 스털링은 튀니지와의 1차전에서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나섰지만 슈팅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3분 래쉬포드와 교체됐다. 또 튀니지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알리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잉글랜드(피파랭킹 12위)가 파나마(피파랭킹 55위)를 압도한다. 다만 래쉬포드의 결정력과 알리의 공백이 이번 경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벨기에와 G조 1위를 다투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와 파나마의 경기는 MBC,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