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멕시코 전을 앞두고 한국에 대패한 독일을 언급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피파랭킹 1위이자 월드컵 5회(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피파랭킹 15위 멕시코와 2일 밤 11시 16강 전을 치른다.

카세미루는 지난 1일 멕시코 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셔츠가 승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독일을 보라”고 강조했다.

카세미루는 “모두 사랑하는 선수를 보유했지만, 독일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며 “브라질의 모든 선수가 톱 클래스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상대 편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침착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카세미루는 이번 멕시코 전에서 파울리뉴와 중원을 지키며 네이마르 가브리엘 제수스, 윌리안, 필리페 쿠티뉴 등 공격수들에게 공을 배급하는 브라질의 핵심이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