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해설위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5일 홍명보 이사는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홍명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에 대해 지적했다.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위원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중계방송하면서 한국 축구의 현실과 축구 시스템을 지적한 바 있다.

홍명보 전무는 “감독 경험을 좀 더 했으면 해설이 깊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세 해설위원이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좀 더 현장에 와서 자기가 받은 것 돌려주고 축구계가 더 발전하는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 그런 일을 한다면 언제든지 문을 열어서 해줄 기회를 충분히 있다”며 후배들을 위해 지도자로서 기여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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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한때 우리들의 영웅이었던 사람이 꼰대가 되어가는 건가”, “그럼 감독만 해설해야 겠네요”, “명보형 선수로선 최고인데 은퇴 후가 왜 이렇나요”, “홍명보는 미래의 정몽규, 김호곤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