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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골키퍼 빼고 모두 골맛…팀워크가 황금처럼 빛났다

벨기에 2:0 잉글랜드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07-15 19:48:47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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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3위로 역대 최고 성적
- 7경기 16골 폭발 … 공격력 절정
- 10명이 15골 합작 … 조직력 탁월
- 월드클래스 선수 원팀으로 융합

- 잉글랜드 케인 6골… 득점왕 유력

벨기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득점 1위다. 3·4위전까지 7경기에서 16골을 몰아쳤다. 상대 자책골을 제외한 15골을 10명이 합작했다. 한 팀에서 10명이 득점한 것은 1982 스페인월드컵의 프랑스와 2006 독일월드컵의 이탈리아가 보유한 최다 기록과 타이다.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덴 아자르(첼시)가 각각 4골과 3골을 넣었다. 윙백인 토마 뫼니에(파리 생제르맹)는 물론 벤치 멤버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간판 골잡이만 쳐다보지 않고 누구든 기회가 생기면 슈팅을 하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왼쪽)가 15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케빈 더브라위너(가운데), 드리스 메르턴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1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986 멕시코월드컵 4위를 넘어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3·4위전까지 오는 여정도 아름다웠다. 최고의 기량을 가진 스타들이 완벽한 원팀을 구축했다. 주장 아자르를 중심으로 한 23명의 선수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그 어느 팀보다 단단한 조직력을 갖췄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벨기에의 최대 강점은 팀 정신(Team Spirit)이다. 누구나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두 명의 스타에 의존하지 않는 벨기에의 강점은 폭넓은 득점원으로도 확인된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미치 바추아이(도르트문트) 아드난 야누자이(레알 소시에다드) 나세르 샤들리(웨스트 브로미치)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얀 페르통언(토트넘)도 한 골씩을 넣었다.

3·4위전 결승골은 윙백들이 만들었다. 전반 4분 왼쪽 윙백 샤들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날리자 오른쪽 윙백 뫼니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37분에는 아자르가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폭발했다.

아자르는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는 물론 뛰어난 드리블과 웬만하면 볼을 빼앗기지 않는 볼 키핑 능력을 과시하면서 이날까지 두 차례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외신들이 ‘아자르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완숙미를 과시했다.
벨기에의 수비도 탄탄했다. 이날 잉글랜드 에릭 다이어는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다. 골라인을 넘어갈 것 같던 공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의 필사적인 호수비에 걸렸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이 부른 성과였다.

한편 최다득점 1·2위인 잉글랜드 해리 케인(6골)과 루카쿠(4골)는 이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16일 0시 열리는 프랑스-크로아티아의 결승전에서 현재 3골인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케인은 골든부트(득점왕)를 안고 잉글랜드로 돌아가게 된다. 케인의 6골 중 3골은 페널티킥 득점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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