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이 끝났다. 한국 축구 대표팀 중 병역을 마치지 않은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주요한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
이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은 운동선수에 대한 병역특례 범위 확대를 두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운동선수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4.4% 포인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변한 이는 47.6%로 집계됐고, ‘반대한다’고 답한 이는 43.9%로 나타났다. 찬반 양론이 3% 차이에 그쳐 서로 사실상 동률에 가까웠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50.1%가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찬성했다. 여성은 찬성 의견이 45.1%로 반대 의견 44%보다 높았지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운동선수 병역특례 범위 확대 찬반 의견은 한국 축구 대표팀 성적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듯 하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을 당시 같은 질문에 찬성한 이는 52.2%, 반대했던 이는 35.2%였기 때문이다.
한편 운동선수 병역특례 범위 확대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면제라는 방법대신 병역을 이행하는 시기를 조금 늦추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