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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장필준·황재균·이정후, 선동열호 합류

야구대표팀 엔트리 확정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13 19:25:09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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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찬·정찬헌 최근 성적 부진
- 최정·박건우는 부상으로 제외

- 선 감독 “최상 기량의 팀 구성
- 선수 소속 구단과 논의 거쳤다”

이정후(넥센)와 황재균(kt)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다.
   
왼쪽부터 최원태, 장필준, 황재균, 이정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과 코치진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아시안게임(AG)에서 정상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투수 차우찬·정찬헌(이상 LG)과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를 제외했다. 대신 최원태(넥센) 장필준(삼성)과 황재균·이정후가 새롭게 승선한다.

차우찬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9.29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LG의 마무리 투수인 정찬헌도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14.09로 치솟아 교체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차우찬을 대신해 선발된 최원태는 최고의 우완 투수 중 한 명이다. 최원태는 2018시즌 22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7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다승 3위에 평균자책점은 7위다. 삼성의 우완 셋업맨인 장필준은 46경기에서 4승 4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허벅지를 다친 최정과 옆구리 부상을 입은 박건우는 황재균과 이정후에게 태극마크를 양보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0.291에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최정을 대신할 3루수 적임자로 꼽혔다. 이정후는 이달 들어 타율 0.510의 맹타를 과시하는 중이다. 시즌 타율은 0.369로 양의지(두산·0.368)를 제치고 타격 1위에 등극했다. 넥센 9연승의 주역인 이정후를 선 감독이 외면할 수는 없었다.

선 감독은 “지난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면서 “교체된 4명은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져 AG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진과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리그 성적과 컨디션을 고려해 AG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동열호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간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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