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나란히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가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약체 말레이시아에 발목이 잡히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강팀 우즈베키스탄과 복병 베트남 등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결승에 에이스 손흥민과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 베트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승우 등이 총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병역특례여부까지 결정되는 경기인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미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제압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날 금메달에 대한 전망이 밝다.

한편 이날 방송은 SBS, KBS2TV, MBC 등에 생중계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