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휩싸였던 KBO 정운찬 총재가 12일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재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석해 “최근 야구계에서 벌어진 일들 때문에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었다. 이 자리에 안 올까도 생각했다”면서 “수요일(12일) 오전에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은 “기량보다는 병역 특례에 초점을 맞춰 AG 국가대표를 발탁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KBO는 지난 5일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 기준과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정치권에선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한창인데도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줄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 총재가 위기 돌파를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