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형사입건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메달리스트 이아름(26·고양시청·사진)이 국제대회 출전 신청을 해 논란이다.
태권도협회는 오는 19~21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에 남자 7명과 여자 8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57㎏급 은메달리스트 이아름도 참가 신청을 했다.
이아름은 최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태권도협회 측은 “이아름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기 전 세계연맹에서 초청 대상 선수를 알려와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이아름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다. 경비도 소속팀이 댄다”고 덧붙였다.
월드그랑프리는 체급별 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그러나 국가대표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데다 음주 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메달·연금 박탈까지 요구하는 상황에서 선수와 협회의 이번 결정은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