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경북 문경서 장사대회
- PGA투어 챔피언십, 20일 개막

명절 연휴의 하이라이트인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가 21~26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

2015년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장성복. 장성복은 올해에도 백두장사 등극이 유력하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의 꽃’으로 불리는 백두급 꽃가마에 누가 오를지가 관심사다.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증평군청) 이슬기(영암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예상된다. 7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에 빛나는 장성복은 올해 6월 보은 단오대회에서 단신(180cm) 남영석(양평군청)에 1-3으로 져 아깝게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라급에서는 전통 강호 이주용(수원시청)과 지난해 민속대회 한라급을 모두 휩쓴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금강급은 12번째 장사 타이틀을 노리는 임태혁(수원시청)의 아성에 이승호(수원시청)와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도전한다.

여자부에선 부산 콜핑씨름단 양윤서(매화급)·임수정(국화급)이 출전한다.

21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오지현·최혜진·이정은6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야구의 전설 박찬호·이승엽과 배우 이재룡 류시원 오지호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20~23일)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도 20일부터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가능성에 골프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