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지로나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SPO TV 중계화면

24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캄느푸에서 지로나와 바르셀로나의 2018-2019 시즌 라리가 5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의 초반 분위기는 바르셀로나가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로 비달의 빠른 패스를 그대로 이어받은 메시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전반 35분 클레망 렝글렛의 퇴장으로 크게 흔들렸다.

렝글렛은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고 방향을 전환하면서 팔꿈치로 상대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이 과정에 고의성이 들어갔다고 판단했고, 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46분, 퇴장의 여파로 흔들른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지로나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결국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6분, 기세가 한껏 올라간 지로나는 역전골을 넣었다. 동점골을 기록한 스투아니가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후반 18분 피케의 헤딩골로 다시 경기는 2-2 동점으로 흘러갔다.

이후 경기 중 추가 득점은 없었고 최종스코어 2-2로 마무리됐다. 손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