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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손아섭 역전 3점포…다시 시작된 거인의 진격

kt에 8-7 승 … 8위서 7위로 도약, 손아섭 두 경기 연속 홈런 맹활약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9-30 19:37:50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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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이후 9승 2패로 승승장구
- 후반기 상승세 작년과 ‘닮은 꼴’
- 5위 KIA에 불과 3.5게임차 유지

1년 만에 다시 ‘진격의 모드’를 발동한 거인이 7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5위와의 승차는 불과 3.5경기다. 기적을 바라는 부산갈매기들의 염원도 한층 커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위즈전에서 8-7로 이겼다. 중간 순위는 8위에서 LG를 밀어내고 7위(61승 2무 69패)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승차는 3.5경기를 유지했다.

타선이 시즌 7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해 kt 마운드를 괴롭혔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손아섭(사진)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4-5로 뒤진 6회 역전 3점포를 가동해 7-5로 앞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롯데는 이날 14안타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kt와의 상대전적도 11승 1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마운드의 부진은 아쉬움을 샀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4와1/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삼진 6개를 잡았지만 볼넷을 5개나 내줬다. 박세웅은 최근 두 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박세웅에 이어 등판한 오현택-고효준-윤길현-구승민-손승락이 리드를 지켰다.

이날 LG는 잠실 두산전에서 1-7로 패해 8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LG의 두산전 상대 전적은 15전 전패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1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9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6위 삼성도 대구에서 SK에 4-8로 패했다. 롯데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KIA는 광주 한화전에서 8회 로저 버니다나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6-4로 역전승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이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전반기 7위에서 후반기 전체 승률 2위(39승 1무 18패·승률 0.681)를 달리며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직후 8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18일 잠실 LG전부터 9승 2패를 수확해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렸다.

KBO리그는 2일부터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넥센이 가장 적은 3경기를 남겨둔 반면 롯데가 가장 많은 11경기를 해야 한다.

롯데는 특히 5위 KIA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자력 5위’도 노릴 수 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매 경기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2018 KBO리그 중간순위(30일)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1

두산

89-48-0

0.650

-

2

SK

76-59-1

0.563

12.0

3

한화

74-64-0

0.536

15.5

4

넥센

74-67-0

0.525

17.0

5

KIA

66-67-0

0.496

21.0

6

삼성

65-71-4

0.478

23.5

7

롯데

61-69-2

0.469

24.5

8

LG

65-74-1

0.468

25.0

9

kt

54-79-3

0.4060

33.0

10

NC

56-82-1

0.4058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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