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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2년 만의 복귀 맥그리거, 자존심만 구겼다

챔피언 하빕에 4R 서브미션 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10-07 19:08:2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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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가 2년 만의 복귀전에서 무너졌다. 맥그리거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동갑내기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게 4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목을 조르고 있다. USA TODAY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UFC 최고의 그래플러인 누르마고메도프와 최고의 타격가 맥그리거의 대결로 큰 관심이 쏠렸다. 뚜껑을 열었더니 누르마고메도프의 펀치가 맥그리거에게 뒤지지 않았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라운드 초반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상대 안면에 적중시켰다. 테이크다운(태클로 넘어뜨리는 기술) 방어에만 신경 쓰던 맥그리거가 휘청거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맥그리거를 그라운드에 눕히더니 무자비하게 파운딩을 퍼부었다.

4라운드에서도 타격전을 유도하던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의 테이크다운에 맥없이 쓰러졌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곧바로 맥그리거의 등 뒤에서 목조르기를 시도했다. 강력한 초크에 걸린 맥그리거는 결국 탭을 쳐 항복을 선언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날 승리로 격투기 통산 27승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복싱 대결을 해 1억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던 맥그리거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 통산 4번째 패배(21승)도 당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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