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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즌 막바지 승강 플레이오프 자리싸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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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8-11-08 14: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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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2리그 부산 아이파크 경기 모습.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K리그2(2부 리그)로 내려가야 하는 팀과 1부 리그 잔류를 희망하는 팀 간에 치열한 승강 경쟁이 남았다. 하위권 팀들은 10일과 오는 11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단 한 경기도 놓쳐서는 안 되는 마지막 세 경기를 치른다.

35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아직 강등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은 9위 FC서울(승점 37) 10위 상주 상무(승점 36)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3) 전남 드래곤즈(승점 32) 등 네 팀이다. 자동으로 K리그2로 강등되는 최하위 12위,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를 피하기 위해 남은 네 팀이 9위, 10위 두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펼쳐야 한다.

‘위기의 명문 구단’ 서울은 최하위로 떨어진 전남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서울은 최악의 위기 탈출을 위해 최용수 감독을 긴급히 영입하고도 12경기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서울은 전남을 이기면 인천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자동 강등 위험에서는 벗어난다. 최근 3연패 속에 창단 이후 첫 강등 위기에 놓인 전남도 서울전에 사활을 걸고 있어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인천은 이들보다 하루 앞서 10일 강원을 상대한다. 인천은 매 시즌 하위권에 머물고도 강등권에선 벗어난 ‘생존 DNA’가 이번에도 발휘되길 기대하고 있다. 인천과 달리 두 번이나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고 지난 시즌에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상주도 이번만큼은 일찍 잔류를 확정 짓고 싶어 한다. 상주는 오는 11일 대구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K리그2에서도 마지막 36라운드를 앞두고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자리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부 승격 희망을 품을 수 있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 4위가 맞붙는다. 하지만 올해는 경찰 축구단인 아산 무궁화가 해체 위기에 놓이면서 5위까지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희망이 생겼다. 아산이 오는 19일까지 선수 충원안을 못 내면 2위 성남FC가 자동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한다. 이럴 경우 3위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한 대전 시티즌의 상대는 11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광주FC 또는 FC안양으로 정해진다.

현재로서는 광주가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안양보다 확률적으로 높다. 시즌 10승 15무 10패(승점 45)인 광주는 6위 안양(승점 43)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광주는 오는 11일 안산 이그너스와의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5위를 확정한다. 안산과 비기고 안양이 대전전에서 승리하면 동률이 되지만 광주가 다득점(광주 47골, 안양 42골)에서 안양보다 5골 많다. 안양으로서는 대전을 꺾고 광주가 안산에 패해야 극적으로 5위로 도약할 수 있는 셈이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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